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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사 해골물 무슨 이야기일까?




안녕하세요. 최근에 유행하고 자주 들리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고인물', '썩은물'이라는 말을 많이 접할 수가 있습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기 마련인데요. 이와 관련되어 고여서 흐름이


멈춘 물을 의미하는 단어이지만 요즘에는 다르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너무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 닦아서 생각을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게 된 사람들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오늘 주제인 원효대사 해골물도 비슷한 내용의


고인물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먼저 원효대사라는 인물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분은 신라시대 때와 삼국시대에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거주했던


승려입니다. 그의 법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원효 이며, 그렇기에


원효 대사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 뜻은 불교에게 새로운 빛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어릴때부터


머리가 비상하여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도 재주가 많던 사람이었습니다.


당연히 능력과 재주를 보고서 그의 부모는 화랑으로서 활동하게 했죠.




하지만 문제는 15살때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졸아다기면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게되어 결국 승려로의


길을 걸어가게 되죠.









원효대사의 승려로서의 마음가짐은 모든 사람이 불성에 대해서


깊은 뜻을 가지고 있으면서 마음에 근원에 대해서 자신이


극복 한다면 누구나 부처가 되는것이 가능하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말의 뜻을 보자면 어떤생명이든


평등하면서 차별이 없고 사랑을 하게되는 마음을 뜻한다고 합니다.




혹시여러분들은 '나미아미타불'이라는 소리를 아시나요?


염불의 한가지인데요. 이는 원효대사의 가르침중 한가지인


자신의 입을통해서 부처의 이름을 외우면서 귀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말씀을 들어서 불경을 외워


성불을 원하게 된다는 사상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사실 원효대사 해골물의 이야기가 유명해서 그렇지,


승려로도 많은 덕망과 법력이 있던분이었습니다.









이제 해골물이야기를 해볼건데요.대사님이 40세가 되어 가던때에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게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발생한 일인데요.




신라에서출발하여 남양쯤에 이르러서 바닷가에서 해가저물어


하루를 보내기위해서 동굴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때 많은


소나기가 내리기도 하여 선택지가 없었다고 합니다.




움집이란 이야기도있고 동굴이란 이야기도 있는데요.


문제는 그날 밤에 일어나게 됩니다. 밤에 잠을 청하던 원효대사는


목이 너무 말라서 잠에서 깨고 마는데요. 하지만 물이 잇을리 만무한


상황에서 주변을 더듬거리다가 물이 담겨있는 바가지를 발견하게됩니다.




목이 너무 말랐던 원효대사는 벌컥벌컥 그 물을 마시게 되었고,


정말 개운하고 달고 시원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갈증을 해소하게 되고나서 다시 잠을 자게 되었는데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 눈을뜨고나서 기절 초풍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이 비를 피해 들어왓던 동굴인지,움막인지


하는곳이 아주아주 오래된 무덤속이었던것이죠.




여기에 1차적으로 놀람을 받은 원효대사는 어제 밤에


마셨던 물이 담긴 그릇을 참게되는데요. 알고보니


사람의 머리인 두개골에 고여있던 썩은 물이었던것이죠.




심지에 주변에는 수많은 벌레들이 가득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알고 느끼자마자 원효대사는 엄청난 복통과 구토


등등 통증을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깨닫게되는것이죠.


자신이 편한 잠자리라 생각을 했던 곳은 무덤이었고


시원하고 달고 맛잇던 물은 해골에 썩은 물이었던거죠.




결국 사람에 마음에 따라서 달라진다는것을 느끼게된


원효대사는 중국 유학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유학중에서도 크게 배울점이없었다고합니다.




정말 사람은 마음먹기 나름이란 말이


정확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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